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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에 소개 된 정보

[홍대/연남동 맛집]살롱드마르잔 - 가성비 좋은 고급 파스타 & 와인 (tvn 배달해서 먹힐까)

by 디듀탱 2020. 8. 16.

 

 

안녕하세요 DIDYOU 에요!

 

지난 5월에서 7월까지 방영했던 배달 해서 먹힐까의 촬영지인 살롱 드 마르잔에 다녀왔어요!

 

배달해서 먹힐까는 현지에서 먹힐까 시리즈로서, 원래는 해외로 떠나려 했던 현지에서 먹힐까 팀이 코로나로 인해 국내로 무대를 옮겨서 '배달'이라는 콘셉트로 방송을 했었고, 다양한 레시피가 공개돼서 많은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던 프로예요.

 

배달에서 먹힐까에서 음식은 이탈리안 요리였는데, 실제 촬영지이기도 하고 제가 방문한 이 레스토랑도 이탈리안 레스토랑 & 와인바입니다. 

 

 

 

살롱 드 마르잔의 사장님이 저희 이모부의 지인이셔서 가족 모임 할때 몇번 방문 했던 곳이었는데, 방송에서 소개가 되었다고 하니까 괜히 반가우면서도 나만의 맛집을 뺏긴 기분이 들어서 괜시리 아쉬운 마음도 들었어요.. ㅎㅎㅎㅎ

 

하지만!! 유명해지고 사람들이 많이 방문해서 더 잘되시고 더 번창하시면 좋으니까^.^

 

 

살롱드 마르잔 입구예요.

홍대입구 경의선 숲길 부근에 위치하고 있어요.

 

매장 위치가 메인 거리 초입 부근에 자리하고 있어서 찾기가 쉬워요.

 

비가 많이 오는 날이었는데, 입구 쪽 창을 다 오픈해 두셔서 뭔가 운치 있게 식사를 할 수 있었어요.

 

지나가는 사람들도 볼 수 있는 큰 메뉴판이 입구에 자리하고 있어요.

 

 

실내 인테리어입니다. 

 

하얀 벽에 대리석 테이블, 원목 의자, 사각 조명.

 

깔끔하면서도 규칙적인 배열의 인테리어가 내부를 더 넓어 보이게 하는 느낌이 들게 해요.

 

안에서 바라보는 바깥 모습.

 

창을 크게 만들어 놓으셔서 내부 공간 대비 훨씬 더 넓어 보여요.

 

지나가는 사람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저희는 맨 안쪽 자리였어요. 가족 모임이고 인원(7명)이 좀 있다 보니 홀에서 조금 떨어진 안쪽으로 자리를 잡아 주셨어요.

 

와인바답게 화이트, 레드, 스파클링 와인 메뉴판이 있어요.

음식메뉴는 와인 메뉴 뒷 쪽에 있답니다. 

 

저에게 메뉴를 고르라는 특명이 내려졌습니다 ㄷㄷㄷ

 

다 맛있겠지만, 여러 사람이 있는 만큼 더 잘 고르고 싶었어요.

 

애피타이저로 비프 샐러드 (20.0)을 먼저 주문을 하고,

 

봉골레 파스타(19.0), 시칠리아식 쉬림프 파스타 (19.0) , 볼로냐식 라구 파스타 (20.0), 머시룸 고르곤졸라 파스타 (19.0), 비프 고르곤졸라 리조토(23.0) 이렇게 주문을 했어요.

 

 

아빠 생일 기념 가족 모임이었기 때문에 스파클링 와인 한 병을 시켰어요.

 

어떤 종류가 좋을지는 잘 몰라서 사장님께 많이 달지 않은  스파클링 와인을 추천을 받았고, 스페인산 '페냐솔 화이트 브뤼' 추천해주셨어요 :)

 

섬세하고 지속력 있는 버블이 인상적이고, 많이 달지 않아서 음식이랑 같이 먹기 좋다고 해요. 가격도 너무 착함!!

샴페인이 먼저 나옵니다. 

직원분께서 익숙하게 오픈을 해주십니다. 

캬~~

 

와인잔에 담기는 모습이 아주 청량감 넘쳐요.

 

아버지~~ 생신 축하드려요!!! :) 

첫 번째 메뉴인 비프 샐러드가 나왔어요.

 

샐러드 치고 굉장히 큰 플레이트에 나와서 놀랐어요.

어마어마한 양 보소..

 

고기도 많이 들어있고, 구운 야채도 같이 나와서 식사대용으로도 괜찮아 보였습니다. 

봉골레 파스타.

국물이 자작하게 나온 게 딱 제스타 일이에요.

토마토 베이스의 쉬림프 파스타예요.

 

약~간 매콤한 맛도 나서 다른 메뉴들에서 느낄 수 있는 느끼함을 잡아 주는 메뉴였어요! 

새우도 많이 들어가있어요.

 

비프 고르곤 졸라 리소토인데, 요 메뉴 참 맛있어요.

 

제가 워낙 크림소스 리소토, 파스타 류를 좋아하긴 하지만 고르곤졸라 치즈의 풍미와 크림의 부드러움, 그리고 육즙 가득한 고기의 조화가 돋보였던 메뉴입니다. 

하 저의 Favorite..

 

머시룸 고르곤졸라 파스타예요. 

어쩌다 보니 고르곤졸라가 들어간 메뉴를 두 개를 시켰지만..! 맛이 아예 다르기에 ㅎㅎㅎ

 

넙적한 파스타 면에 잘게 다져진 버섯 크림소스를 잔뜩 묻혀 한입에 먹으면... 캬 정말 너무 맛있습니다. 

양도 굉장히 많이 나오죠? ㅎㅎ

 

라구 파스타예요.

 

모든 메뉴가 다 맛있었지만, 상대적으로 라구 파스타는 조금 아쉬웠어요.

뭔가 고기의 진한 맛이 더 났으면 좋았겠다~~ 하는 마음 

 

하지만 그건 다른 메뉴들이 너무 맛있어서 괜히 그렇게 느껴지는 거 겠죠 ㅎㅎㅎ

 

 

음식들이 많이 시킨 거 치고 굉장히 빨리 나왔고, 배가 많이 고팠던 저희 가족은 정말 순식간에 음식을 다 해치워버렸어요^^.. 너무 빨리 다 먹어버려서 민망 ㅎㅎ

 

 

아무 생각 없이 케이크를 사 가지고 왔는데, 사장님께서 축하도 하고 케이크도 먹어도 된다고 양해해 주셔서 덕분에 즐겁게 파티를 했어요.

 

그리고 이모부 덕분에.. 사장님께서 조각케이크 서비스도 주셨습니다. ㅎㅎㅎㅎ

 

심지어 제가 제일 좋아하는 얼그레이 케이크 ㅜㅜㅜ (사장님 쏴랑합니닷)

 

지인짜 최고.. 너무 맛있어요. 웬만한 디저트 집에서 파는 것보다 훨씬 맛있어서 너무너무 놀랐어요.

 

거의 케이크 맛집이라 해도 될 정도 ㅎㅎ

 

얼그레이 향도 진하게 나면서 부드러운 크림과 시트의 조화가 너무 좋았습니다. 

 

다음번에는 케이크 안 사 오고 꼭 여기 와서 홀 케이크로 사 먹을게요 ♡

 

이모부 덕분에 알게 된 레스토랑이지만 정말 올 때마다 너무 맛있게, 그리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 시간을 보내고 가서 너무 좋아요.

 

나만 알고 싶은 맛집이지만, 모든 사람이 다 알았으면 좋겠어요 >. <

 

살롱 드 마르잔 방문 예정이신 분들!! 머시룸 고르곤졸라 파스타랑 얼그레이 케이크는 꼭.. 드시는 걸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