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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스타벅스 서머레디백 핑크는 이제 다시는 ..만날 수 없어요! (6/29 이 후 종료)

by 디듀탱 2020. 6. 29.

안녕하세요 DIDYOU에요!


여름만 되면 스타벅스 e프리퀀시 모으느라 바쁘시죠?ㅎㅎ


 상술인 걸 뻔히 알면서도 누구 보다 열심히 모으게 되는 소비자 중의 핵 소비자 마인드^^..


작년엔 비치타월로 인기를 끌었었고, 올해에는 서머레디 백과 서머체어가 나왔습니다~


특히 서머레디백은 핑크색 디자인이 공개되자마자 난리도 아니었었죠?


여의도에서는 어떤 고객이 400잔을 구매하고 가방만 몇십개를 수령해가는 해프닝도 있었구요 ㅎㅎㅎㅎ 






사실 저도 이 핑크색 가방 보자마자 소리를 질렀어요. 


갖고싶어서..


용도는 이미 고려 대상이 아니었어요.


그냥 갖고싶음

ㅋㅋㅋ


다들 같은 생각이잖아요? ㅎㅎㅎㅎㅎ



어쨌든 저 귀여운 가방을 get하기 위해서는 음료를 무려 17잔을 마셔야 했고, 저는 짝궁 찬스와 선물받았던 기프티콘 등등 여러 번에 걸쳐서 차곡차곡 모았습니다. 


하지만...


위에 언급했다시피


일일 입고 수량은 소량이고 (10~20개 사이), 입고일도 정해져 있지 않아서 레디백을 get하기에는 하늘의 별따기 였어요.


특히 '오픈런'이라고 불릴 정도로 스타벅스가 오픈하자마자 (보통 오전 7시) 15분 안에는 동난다고 해서 외출해서 받아야지~ 하는 여유로운 마음가짐으로는


절대로 얻을 수 없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그런 마음으로 허송세월을 보내다가..


두둥


어제 이런 소식을 접하게 됩니다.





언젠가는 일찍 출근 하는날 픽업해야지..해야지..하고 미뤄온지 수 일..


영영 핑크를 get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초조해지기 시작 


결국


휘곤한 월요일 임에도 불구하고 일찍 출근하여 회사 앞에 있는 스타벅스를 들르 기로 마음을 먹었어요!! (심지어 입고가 되는지도 몰랐지만 일단 가보기로 결심 했습니다!!)


제 회사가 삼성역 포스코 사거리 부근에 있기 때문에 포스코 사거리/ 포스코 점 두 곳을 가려고 계획을 했구요.


5시 10분에 기상을하고 ..ㅎㅎㅎ


삼성중앙에 내려서 6시 25분에 스타벅스 포스코 사거리점에 도착했더니 이미 제 앞에 5분이나 계셨습니다^^


부지런한 한국 사람들...


하.지.만. 또다시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듣게 되었어요.


점장님으로 보이시는 분이 나오시더니


"아까 핑크색 여쭤 보신분~ 핑크색은 지난주 토요일(27일) 에 핑크는 이미 다 끝났어요. 여기 부근 다 똑같아요. 그린 만 있어요~" 


하고 쑥 들어가셨어요 ㅜ.ㅜ


엉엉 그래도 마지막 희망을 가지고 왔는데 ㅜㅜㅜㅜ 마음이 무너지는 순간이었지만 그래도 기다리는 시간동안 핑크를 혹시나 가질 수 있을까하는 희망 고문을 당하진 않아서 ..그나마 다행이었어요.


그렇게 35분을 더 기다리고난 후.. 드디어 서머레디백을 만났습니다.  (감격)





오늘 포스코사거리 점에는 총 12개가 입고가 되었고 저는 6번째로 득템 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일찍 왔는데도 중간이라는 사실이 너무 놀라웠어요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