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비건베이킹 클래스 - 빵이 이렇게나 건강하고 맛있다구요?

긴 연휴 첫날을 맞이하여 책 한권을 소개해드릴까 해요.

저는 베이킹이 취미라 일반 베이킹부터 비건베이킹까지 관심이 참 많은데요, 일반 베이킹관련 서적이나 레시피는 다양하지만 아직까지는 비건베이킹은 조금 생소하게 느껴지는건 맞는거 같아요.

그런 비건 베이킹의 벽을 허물어줄  책은 바로바로바로!!

지은이 '고은별'님의 비건베이킹 클래스 입니다.

책 겉표지부터 너무 맛있어 보이는 빵 사진이 나와있는데, 건강 빵이라고 생각하니까 벌써부터 설레네요. 

책은 많이 두껍진 않지만 비건의 정의, 재료의 설명 , 그리고 제일 중요한 다양한 레시피까지! 굉장히 알찬 구성의 책이에요.

저도 오랜시간 다이어트(?) 를 해왔으나 빵을 포기하지 못했던 한 사람으로써 쉽고 간편하게 빵과 쿠키를 즐길 수 있다는 건 크나큰 기쁨이었습니다. 

또한 통밀가루, 오일, 비정제원당 등 가공되지 않은 건강한 재료들로 만드는 제과제빵이기 때문에 평소에 밀가루로 만든 음식들을 쉽게 소화하지 못하시는 분들께서 부담 없이 즐기실 수 있는 레시피라서 더욱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Anyway, 저는 이 많고 많은 레시피 중에서 전 제가 쿠키를 한번 만들어 보았어요. 

귀여운 콩가루 쿠키에요.

레시피가 생각보다 매우 간단해서 조금 놀랬어요.

통밀가루

오트밀가루

볶은콩가루

현미유

무첨가두유

비정제설탕

소금한꼬집

요렇게만 있으면 저 귀여운 쿠키를 만들 수 있더라구요?

가루 재료 먼저 준비해 주구요.

그 다음 액체 재료를 준비해 줍니다. 

나름 다이어트 한다고 사뒀었던 재료들이 빛을 보는 순간 ㅎㅎ

가루와 액체 재료는 따로 분리해주고 나서  나중에 한덩이로 만들어줍니다.

주걱으러 쉐낏 쉐낏 섞어줍니다.

아무래도 쿠키 반죽이다보니 되진 반죽이 완성이 되었어요.

따로 발효를 시킨다거나 휴지를 시킬 필요는 없는것 같구요 바로 밀대로 밀어주면 되요.

 

두께는 5mm에 맞춰서 반죽을 얇게 펴줍니다.

슥슥 샤샤샥

책에서는 동그란 틀에 얼굴모양으로 찍어줬지만,

전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카네이션 모양과 제가 평소에 좋아하던 식빵 모양으로 찍어주었어요.

넘나 귀여운 것

카네이션에는 LOVE 도장도 찍어주었어요.

부모님, 슨생님 사..랑합니다.

반죽이 다 준비가 되면, 오븐 180도에서 15-16분정도 구워주면 끝!

저희집 오븐이 오래되고 온도도 왔다갔다해서 원하는 색이 나오진 않았찌만, 잘 구워졌어요.

오래걸리지도않고 어렵지도 않게 이렇게 귀엽고 맛있는 쿠키가 완성이 되었습니다. 짝짝짝

책을 읽고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레시피일지가 가장 궁금했었는데, 저의 궁금증이 완전히 해소되었구요 ㅎㅎ

연휴 동안 다른 레시피도 도전해 볼 예정이에요.

점점 건강이 중요해져가고 관심이 많아지는 요즘, 빵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 쯤 관심을 가지고 들여다보기 좋을거 같구요,

비건베이킹이라면 어려울꺼라 생각하시는 분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지침서 같은 책입니다.

이번 연휴에는 한 번 도전 해보시면 어떨까요? ㅎㅎ

<DIDYOU'S 한줄 평>

빵순이 다이어터 들에겐 한줄기 빛과같은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