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베이킹/쑥 앙꼬 찹쌀 타르트] 빵과떡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일석이조 베이킹

저는 평생 다.이.어.터. 지만 빵과 떡과 과자를 참 좋아해요. 

(사실은 다이어트를 할 수 없는 몸^^ )

그럼에도 불구하고 빵떡을 포기할 수 없었던 저로서 비건베이킹이라는 분야는 한줄기의 빛? 일말의 희망..? 이었어요.ㅋㅋ

그렇게 처음 입문하게 되어 SNS에서 유명한 비건베이킹 클래스 '다락빵스튜디오' 에서 한달 초보반을 수료했어요.

비건 베이킹은 NO 버터, NO 밀가루, NO 설탕 이 기본이구요, 기존 베이킹 재료를 대체할 수 있는 재료인 통밀, 비정제원당, 두유, 두부  등을 이용해서 빵을 만들 더라구요.

밀가루랑 버터가 없는데 어떻게 맛있는 빵을 만들 수 있지 하는 의구심이 들었으나, 수업을 듣고 집에서 직접 만들어보니까 비건빵이라고 얘기 안하면 아무도 모를정도로 정~말 맛이 있더라구요. 

너무 신기하죠? ㅎㅎ

수업 들으면서 배웠던 베이킹 중에 제일 처음 배웠고 기억에 남는 빵은 쑥 찹쌀 타르트였어요.

저는 쑥라떼, 쑥떡, 쑥케이크, 쑥미숫가루 등 쑥만 들어가면 다 찾아 먹는 쑥 덕후인데,

요 타르트를 말할거 같으면 찹쌀로 만들어서 떡같으면서도.. 위에 올려진 고소한 크럼블과 타르트 겉에 바삭한 식감은 파이 같아서 빵떡을 한번에 다 먹는 기분이라 더 좋았나봐요. 

이 레시피 만들어주신 우리쌤.. 너무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집에서 혼자 완성해본 쑥 타르트.

크기가 꽤나 커서 한번 먹을 양으로 잘라서 보관해야 했어요.

요기엔 삼색콩도 들어가서 달짝한 콩맛도 함께 느낄 수 있어요.

1시간 가량 오븐에서 구워야해서 인내의 시간이 매우 길게 느껴졌으나 결과물이 너무 만족스러워서 행복해요.

요거는 실제 베이킹 수업때 선생님과 만든건데.. 확실히 퀄리티 차이가 나네요.

크럼블도 깔끔하고.ㅎㅎ

쑥 찹쌀타르트에 들어가는 재료도 건강한 재료지만, 찹쌀이 많이 들어가서 칼로리가 높아요.

전 다이어트 하는 사람이니깐.. 간식보단 한 끼 식사 대용으로 먹도록 노력해보려합니다.